ORPHAN 천사의 비밀

Review 2009.08.24 23:51
오펀: 천사의 비밀
감독 자움 콜렛-세라 (2009 / 미국)
출연 베라 파미가, 피터 사스가드, 이사벨 펄먼, C C H 파운더
상세보기





포스터에선 역광을 옴팡지게 때려 그저 섬뜩하게만 보이는 에스터의 얼굴.

"내 취향이야!!!" 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 옴팡옴팡 내뿜으시며 열시미 개봉일을 기다려왔다.
그리고 드디어!! -두둥!



영화는 시작부터 아주 감광물감(?)을 이용한 이미지를 활용해
마치 '칠판을 손톱으로 긁을때와 같은 신경을 건드리는 느낌'을 제공하여 빠방하게 분위기 조성!
이후론 조금 차분한 분위기 속에 흠칫흠칫 놀랄만한 요소들로 진행을 해 나갔다.

그런데 초반에 그 아기 유산되는 꿈이.. 하악!
(아.. 난 정말 애 낳기 싫다..ㅠ 무서워 -딴소리;)




잃어버린 아기를 대신해
그 빈자리를 채워줄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고아원을 찾은 부부.

남들보다 성숙하고 뭔가 알수없는 묘한 분위기를 풍겨주시는 에스터에게
부부는 '그래! 너로 결정했어!!! (포켓몬?) ' 그리고 입양 'ㅅ'



천사라고 믿었던, 천사이길 바랬던 아이.
그러나 에스터는... 앙마!

아무것도 모른채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는 두 부부.





솔직히 식스센스를 능가하는 엄청난 대반전!!! 이라길래
아싸! 콩닥콩닥 기대했지만... 뭐..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엔 못미친....
(하지만 사실 난 식스센스 재미없었쪄.. 반전도 별루...)

스토리 구성같은것도 왠만큼 탄탄하니 좋았고
영상도 적절히 가느다란 고무줄 쭉 잡아당겨 놓은정도 탄력 유지하며 잘 진행되었고...

가장 좋았던건, 색감이었던듯..

유난히도 흰 에스터(러시아인이라?)의 피부와 주변의 흰 눈밭속에서 눈에 띄는 붉은 입술. 
흰 눈밭속에서 에스터에게 퍽치기당해 흝뿌려지는 비둘기의 핏자국.
수녀님 머리를 망치질하며 에스터의 흰 드레스에 뿌려진 핏자국.

전반적으로 화이트-레드 색대비가 참 많았던듯...

하드코어한 류를 즐겼던(과거완료형) 내 기준으로 치면...
차가운 눈밭에 퍼지는 따뜻한 핏자국의 극대비의 아름다움 'ㅅ' 푸!!! -는 지극히 과장된 거시기고..
아무튼 자극적이지 않은가!!!


두번째로 감광물감을 이용한 그림.
클라이막스에 다다름과 동시에 에스터 방 전체를 뒤덮은 섬뜩한 그림들.
단순히 그림 자체가 섬뜩한것도 자극적이지만, 어두운 방속에서 발광하며 빛을 내뿜는 그림들은
양팔에 짜릿하니 닭살을 돋게끔 만들어 준다.

앞에도 말했듯이ㅡ 칠판긁는 정도의 소름 제공.




이정도만 되도 참 돈주고 볼 가치가 있는 영화인듯.

무서워서 고개 파뭍는 남자친구 머리도 슥슥 쓰다듬어주며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영화.

나중에 한번 더 봐야지 :D





사진출처; http://movie.daum.net/moviedetailPhotoList.do?movieId=50234

'Review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ORPHAN 천사의 비밀  (0) 2009.08.24
UP. 기분을 up시켜주는 영화.  (0) 2009.08.07
Posted by 생갈치1호


티스토리 툴바